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 주최하는 스승의 날 기념 콘서트가 1,500여명의 관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지난 2019년 5월 15일 수요일 오후8시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스승의 날 기념 콘서트에는 초·중·고등학교 교사를 비롯, 지역아동센터 교사 및 인성교육 강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은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 인성교육과 다양한 영역의 청소년 문화운동을 통해 청소년을 밝고 건강하게 성장시키고자 2001년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청소년 인성교육의 선구자인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은 매년 2만 명 씩 증가하는 다문화 청소년의 건강한 적응을 돕기 위해 다문화 인식개선과 긍정적 자아의식, 공동체 의식 등의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다문화 청소년과 비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중창단 참가팀을 모집, 제3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를 준비 중에 있다.
스승의 날 기념콘서트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듯이 선생님이 행복해야 학생이 행복하다는 취지를 담아 “선생님, 감사합니다”를 부제로 삼았다. 존경하는 선생님을 모시고 스승의 날을 기리며 교권확립에 뜻을 모아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한 자리이다. 티켓 후원금은 전액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에 쓰인다는 데 의미가 크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으로 문을 연 콘서트는 (사)밝은청소년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색소포니스트 안드레황의 연주로 이어졌다.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와 ‘Desperado’의 연주를 들은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변진섭은 ‘그대 내게 다시’, ‘너에게로 또다시’를 노래했다. ‘희망사항’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등 콘서트를 본격적으로 즐기기 시작했다. 청소년들과 선생님들을 위한 선물이라며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를 노래하자 객석 역시 진한 여운으로 차분해졌다.
콘서트 사회자이기도 했던 유열의 무대가 이어졌다. ‘이별이래’와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는 선생님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드라마 ‘불꽃’의 OST로 잘 알려진 ‘사랑의 찬가’가 시작되자 객석의 박수소리가 더욱 커졌다.
맨발의 디바라 불리는 이은미의 등장에 장내 열기가 더해졌다. 앞 무대를 지켜보며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하는 관객들이 부러웠다고 입을 뗀 이은미는 ‘가슴이 뛴다’와 ‘애인 있어요’를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열창했고 ‘녹턴’까지 멋진 라이브를 선물했다. 앙코르 곡인 ‘기억속으로’를 노래하기 전 이은미는 잠깐 학생들을 가르치며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들었던 때를 회상하며 “선생님이라는 호칭은 아무나 들어서는 안되는 것 같다. 그만큼 대단하신 분들이 선생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던 친구들에게 이은미씨라고 부르라고 했다”는 말과 함께 선생님들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다시 등장한 안드레황은 ‘You raise me up’을 열정을 다해 연주했으며 세븐아트픽 어린이합창단,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스승의 은혜‘를 마지막 무대로 콘서트의 막이 내렸다.
1,500여명의 관객들은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선생님과 청소년들을 응원하였으며
후원문자 #7079-2000번을 통해 다시 한 번 청소년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송했다. 후원문자 1건 당 2,00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되며 이 금액은 청소년들의 학교폭력 예방 인성교육에 전액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