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사장 임정희)은 28일 오후 3시 KBS홀에서 전국 25개 청소년팀이 참가하는 2018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 합동공연을 2회째 개최했다.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다문화 학생과 비(非)다문화 학생이 어울려 합창활동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과 상생, 배려, 소통, 협동, 책임 의식을 배우는 프로젝트다.
이날 합동공연에는 지역별로 충북 7개, 대전 5개, 강원 4개, 경기 3개, 경북 2개, 전남·충남·경남·울산 각 1개 팀이 참여 참가 인원은 다문화 배경을 가진 청소년 118명을 포함해 총 250명이다.
청소년들은 25일부터 28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캠프에 참가한 뒤 무대에 올랐다.
우수 참가자 10명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되며 우수 지도자 5명에게는 해외연수의 특전이 제공된다.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다문화 학생들과 비(非)다문화 학생들이 어울려 합창활동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과 배려,소통, 협동,책임 의식을 키우는 프로젝트로 이화여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단법인 밝은청소년’과 함께 다문화 인식 개선과 긍정적 자아의식, 공동체 의식 등의 인성 함양을 위한 본 행사를 공동 주관하고 있다.
한편 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3박 4일간 합숙하여 합창연습, 협동화 그리기, 장기자랑, ‘미래의 내 모습’ 이야기하기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한 후 이화여대 캠프에서의 연습을 끝으로 오늘 무대에 올라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허들링'(huddling)은 펭귄무리가 혹한기를 이겨내려고 서로 몸을 붙인 채 안팎을 오가며 온기를 나누는 행위를 가리킨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며 현대차정몽구재단과 고려아연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