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제3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 관객들을 초대한다.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추진위원회(회장 유중근)가 주최하고 청소년인성교육을 선도하는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사장 임정희)과 이화여자대학교가 주관하며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고려아연㈜과 ㈜호반건설이 협찬하는 제3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14만 다문화 청소년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다문화 학생들과 비다문화 학생들이 합창활동을 통해 배려심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다문화 인식개선 인성예술 프로젝트이다.
베트남 하노이를 포함하여 전국에서 모인 총 25개팀(1팀당 10명)의 참가자들은 2020년 1월 11일 합창축제 무대를 위해 허들링TV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교육영상과 음원 등을 참고하여 합창곡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모든 참가자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로 진행되는 합창축제 준비 캠프를 통해 팀별 지정곡 4곡과 ‘허들링송’, ‘고향의 봄’, ‘내가 바라는 세상’ 합창곡 3곡을 포함, 총 7곡씩 준비하여 합창축제 무대에서 선보이게 될 예정이며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 참가팀의 무대 외에도 서울청춘합창단, 이대 가정대(생활환경대) 동창 합창단_아령합창단, 섹소포니스트 안드레 황, 소프라노 이정미, 테너 김명호, EBS ‘모여라딩동댕 – 번개타운’ 팀의 축하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11일 합창축제는 전석 초대로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자세한 행사 소개는 허들링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허들링이란 남극의 펭귄이 영하50도의 혹한을 이기기 위해 수만 마리가 서로 몸을 붙이고 안팎을 바꿔가며 온기를 나누는 감동의 행위이다.
펭귄들은 안쪽무리가 밖으로, 바깥무리가 안으로 들어오는 허들링을 반복하는데 무리의 안쪽은 바깥쪽보다 약 10도가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