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제3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가 전국 25개 모든 참가팀의 방문지도를 마쳤다.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사단법인 밝은청소년 주관)는 14만 다문화 청소년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다문화 학생들과 비다문화 학생들이 합창활동을 통해 배려심과 공동체의식을 함양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다문화 인식개선 인성예술 프로젝트이다.
25개 참가팀(총 250명)중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에서 참가하는 글로리아 어린이 합창단의 2개 팀을 제외한 경기 12팀, 경상 7팀, 충청 3팀, 전라 1팀의 방문지도가 진행됐다.
방문지도는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 추진위원회(회장 유중근)에서 지휘, 안무 지도자들이 각 지역의 참가팀을 직접 방문해 합창곡과 안무에 대한 실질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기회로, ‘허들링송’, ‘내가 바라는 세상’, ‘꿈꾸지 않으면’, ‘파란나라’ 등 총 15곡의 노래 지도와 함께 준비한 간식을 나눠 먹는 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 하노이 국제학교 참가팀 역시 오는 22일 마지막 방문지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모든 참가자들은 2020년 1월11일 합창축제 무대를 위해 허들링TV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교육영상과 음원 등을 참고해 합창곡 연습에 여념이 없으며, 오는 1월8~11일 합창축제준비캠프에 필요한 교통, 숙박, 간식, 무대의상 등 모든 비용을 지원받는다.
또한 참가자 중 취약계층 학생을 10명 내외로 선발해 소정의 장학금(품)을 지급하는 특전이 준비돼 있다.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추진위원회(회장 유중근)가 주최하고 청소년인성교육을 선도하는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사장 임정희)과 이화여자대학교가 주관하며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 고려아연㈜과 ㈜호반건설이 협찬하는 제3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합창 활동을 통해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자세한 행사 소개는 허들링TV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허들링이란 남극의 펭귄이 영하50도의 혹한을 이기기 위해 수만 마리가 서로 몸을 붙이고 안팎을 바꿔가며 온기를 나누는 감동의 행위이다.
펭귄들은 안쪽무리가 밖으로, 바깥무리가 안으로 들어오는 허들링을 반복하는데 무리의 안쪽은 바깥쪽보다 약 10도가 높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