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직원들이 올해 연말 실시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연말을 맞아 국내외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시했다.
먼저 12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신생아 모자뜨기 캠페인은 국제아동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진행하는 신생아 살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직접 모자를 만들어 보내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넥슨 직원들이 직접 완성한 모자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오는 2020년 3월 아프리카의 세네갈과 코트디부아르에 보내질 예정이다.
넥슨작은책방도 확대한다. 오는 2월까지 전국에 10곳의 책방을 설립하기 위해 현재 조성 중에 있다.
넥슨은 기관을 이용할 어린이들에게 최적화된 책방을 만들기 위해 대상 기관별로 사전 답사 및 공간 워크샵을 진행해 기관의 요청사항과 아이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했다. 이에 따라 공간 디자인 및 도서 리스트에 반영해 각 기관과 이용예정 어린이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공간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규 책방에 어린이 우수도서 목록을 기반으로 각 기관에 맞게 선정된 600여권의 책을 지원하고 전문 독서지도사가 직접 책방을 찾아 올바른 독서 습관을 함양하는 ‘상상씨앗 독서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또한 매년 진행하는 넥슨작은책방 독후감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와 월간 도서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초 개관을 목표로 해외 작은책방 8호점 ‘위시 플래닛 8(Wish Planet 8)’의 막바지 작업도 한창이다. 8호점은 필리핀 푸리에토 디아즈 지역에 설립되고 지역 어린이 및 주민들에게 독서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아동들의 문해율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관계사들의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네오플은 오는 1월까지 제주도 내 조손가구의 월동을 돕기 위해 200여가구에 총 1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고 인원, 주거 형태 등에 따라 난방연료, 난방가전, 난방용품 등 필요한 물품을 유동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내 장애인 관련 사회복지 생활시설 4곳과 12월중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초 각 시설에 휠체어 슬로프가 장착된 특수 차량을 1대씩 지원할 예정이다.
넥슨지티와 넥슨레드는 성남 야탑동 중탑지역아동센터에 3,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고 아이들이 ‘브릭’을 자유롭게 만들어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인 ‘브릭월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지난 11월 밝은청소년과 이화여자대학교가 주관하는 ‘제 3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에 후원금을 전달했고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를 내년 1월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다각도로 고민을 지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