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사단법인 밝은청소년과 이화여대는 7월 25∼28일 개최하는 '2018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에 전국에서 25개의 다문화팀이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다문화 인식개선과 인성교육을 위해 마련하는 이 축제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이화여대에서 3박4일 캠프를 진행하고 마지막 날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합동무대를 연다.
지역별로 충북 7개, 대전 5개, 강원 4개, 경기 3개, 경북 2개, 전남·충남·경남·울산 각 1개 팀이 참여한다. 참가 인원은 베트남, 중국, 몽골 등 다문화 배경을 가진 청소년 118명을 포함해 총 250명이다,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우수 참가자 1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우수 지도자 5명에게는 해외연수의 특전을 부여한다.
'허들링'(
huddling)은 펭귄무리가 혹한기를 이겨내려고 서로 몸을 붙인 채 안팎을 오가며 온기를 나누는 행위를 가리킨다.
밝은청소년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 10만 시대를 맞아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려고 마련한 행사"이라며 "합창 활동을 통해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며 현대차정몽구재단과 고려아연이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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